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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에세이-프라하 가는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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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독일 베를린역에서  Ceske drahy(체크케 드라히)를 탔다. 창가로 광활한 독일의 농촌이 보였다. 넓은 들판사이로 자작나무의 하얀속살도 보였고, 인형들이 살 것 같은 작은 집들도 드문드문  스쳐갔다.  드레스덴을 지나 체코국경 도시(우스티나 트라벰/Usti nad Labem/초기 나치즘의 중심지)에 닿았지만 국경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. 드레스덴에서 따라온 엘베강(체코명:라베강)은 기찻길을 따라 체코까지 이어지며 블타바강(독일명:몰다우강)과 섞였다. 독일이나 체코나 농촌의 풍광은 아름답다. 그러나 아름다움에 앞서 광활한 토지위에 세겨진 굴곡진 역사의 흑백 사진들도 창가로 스쳐갔다. (조영준의 여행포토에서...)

여행 에세이-시체스(Sitges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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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강렬한 햇살 아래 사람들은 벌거벗은 채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. 여성들은 아예 맨가슴(노브라)까지 내놓고 몸을 태우고 있었다. 그 앞에 경건한 성당(산 바르토메우 성당)이 자리잡고 있다는 게 언밸런스로 느껴졌다.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하늘, 성당의 종소리, 자유가 넘치는 사람들... 그런 풍경이 뒤섞여 있는 곳이 시체스(시제스/sitges: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지방 바르셀로나주에 있는 자치시, 지중해에 면한 휴양도시)였다.  (조영준의 여행스토리, 인스타그램에서.../  https://www.instagram.com/wtn210/ )